프리장 매매 로직 반영 후기

기존 자동 매매 로직은 본장에서만 동작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국장 생각에 본장이 아니면 거래 방식이 다를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습니다.

알아보니 미국주식 거래는 프리장과 애프터장에서도 본장과 거래 방식이 같다(?)는 것 같아서

키움증권 기준으로 기존에는 23시 30분부터 6시까지 6시간 30분 동안 거래를 했다면,

프리장 18시부터 23시 30분까지 5시간 30분과

애프터장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을 더 거래 할 수 있게 되면

그 만큼 더 사고 팔면서 수익을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1월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앞으로 더 진행될 것 같은 하락하락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선

이런 로직을 고민하고 개발에 집중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큰 도움이 됐습니다.

 

본장과의 차이점 (프로그램 매매 관점)

(1) AFTER지정 및 가격 입력과 (2) 매매 취소 로직이 본장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었습니다.

본장에서는 종목의 현재가를 모니터링하다가 원하는 매매가격이 되면 시장가로 매매를 진행합니다.

지정가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현재가 확인부터 매매 진행까지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고, 

그 짧은 시간동안 추세에 의한 시장가 매매가 지정가보다 유리할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또한 지정가는 매매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매매 로직 단순화를 위해서 시장가를 선택했습니다.

프리장과 애프터장에서는 시장가 매매를 할 수 없습니다.

AFTER 지정으로 매매가를 넣어줘야 주문이 가능합니다.

AFTER지정

그러다보니 본장에서는 신경쓰지 않았던 매매 가격이 중요해졌습니다.

현재가를 모니터링하다가 매도하려고 생각해놓은 $50.23이 되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50.23에 매수하려는 사람이 많으면 해당 가격으로도 즉시 매도가 될텐데

본장이 아니라서 그런지 확인한 현재가를 그대로 사용했을 때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시간을 더 여유있게 갖고 거래가 이뤄질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겠지만,

(1) 짧은 시간에도 주가 변동이 크고 (3배 레버리지 ETF를 투자하므로)

(2) 다른 종목의 매매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높아지기에 (5개 종목을 투자 중 : FNGU, NAIL, TQQQ, UPRO, SOXL)

매매가 이뤄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경험이 짧아서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2가지 방법으로 매매 결과 확인까지의 시간을 줄일려고 노력했습니다.

(1) 매도 시 (현재가 * 0.999), 매수 시 (현재가 * 1.001) : 마진율이 0.7%이므로 0.1~0.2 까지 조정

(2) 매매 후 거래 성사 여부를 체크 : 10초 넘어가면 매매 취소 진행

추후 매매 취소 빈도수를 보면서 1~2번의 상세값을 조정해보려 합니다.

현재는 투자금이 적어서 10주 이하를 매매하기 때문에 거래량 안에서 충분히 매매가 이뤄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만약 투자금이 커져서 매매 주식수가 커지거나,

(2) 해당 종목의 거래량이 거의 없는 상태가 될 경우에는

시장가도 매매가 안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매매취소 로직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피드백

라이브 테스트 과정 중에 잘못된 로직으로 인해 매도하면 안되는데 매도가 이뤄져서 실현손실을 보기도 했고,

자동 프로그램이 멈춰서 하루 거래 기회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수정해야 할 사항들이 많이 있지만 어느정도 중요 로직은 구현 및 안정화가 된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프리장과 애프터장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좀 더 수익이 늘어날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앞서 밝힌바와 같이 이런 장에서는 마음을 다잡기가 정말 어려운데

이런 로직 고민과 기능 구현에 집중하다보니 파란색의 마이너스 숫자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오를 이슈는 없고 내릴 이슈만 계속 나오는 상황에 여전히 힘든 것은 사실입니다.

러시아는 왜 그러는지, 전혀 이해가 안되는 것들도 있고,

FOMC는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이해하고 싶지 않은 것들도 있고,

오미크론에 대선에 정말 많은 이슈가 얽혀있어서 다 그만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좀 더 버틸 수 있는 동력을 얻은 것이 가장 큰 피드백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진짜 부자가 되는 그 날까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