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매수법과 스플릿을 응용해서 RPA로 미국주식 매도를 시작한지도 3개월 정도 됐다.
값을 잘 못 읽어서 매수/매도를 해버리거나
동작 자체를 못하거나 프로그램이 죽거나 등의
크리티컬한 프로그램 관련 문제는 해결된 것 같다.
그러면서 묘하게 계속 보고 싶은 주식호가창을 보지않으려고
마음수양을 해야한다고 한 것도 벌써 한 달이 되가는 것 같다.
그 동안에 기록한 TQQQ 금액 중
최고가는 $ 152.84 (2021-09-07), 최저가는 $ 116.53 (2021-10-04)
고점 대비 24% 하락 과정도 있었다.
그리고 현재 진행중 이지만 $ 145.12 가 어제 최고가였고
최저가 대비 24% 상승 과정도 있었다.
데이터를 통한 분석이기에 결과론적인 답이 나올 수 밖에 없지만
새삼 현재 사용하는 투자 방법론의 장점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시차가 맞아서 하락과 상승을 눈으로 계속 보고었었다면 버틸 수 있었을까.
정한 기준에 맞춰 기계적으로 매수/매도를 할 수 있었을까.
평소 감정기복이 없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올랐을 때 덜 기뻐하고, 내렸을 때 덜 슬퍼할 수 있었을까.
아니, 내렸을 때 매수 기회가 왔다며 좋아할 수 있었을까.
주식으로 생긴 감정들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 있었을까.
적다보니 감정에 대한 부분이 많다.
아무래도 여전히 지식이 부족하기에 조급한 것 같고,
그래서 잘 못된 선택을 올바른 선택이라 착각하며 선택한다.
그런 면에서도 현재의 투자 방법론이 좋다고 생각한다.
시장만큼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ETF로 종목을 선정한 것 (장기적 우상향 하는)
투자금을 레버리지한 것이 아닌 아닌 종목의 레버리지를 활용한다는 점,
ETF를 투자하면서는 깊게 알지 못해도 괜찮다는(?) 점 등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
사실 가장 좋은 점, 오늘 하고 싶었던 얘기는 아래 내용이다.
내가 자고 있는 순간에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어떤 날은 매수만 할 수도 있고, 아무 거래가 없을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날은 매도가 이뤄져서 수익을 실현한다는 점이
현재 투자 방법론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주식시장이 쉬거나 주말의 경우는 기회가 없어진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다.
결과론적이지만 미국주식 시장이 3개월 간 하락 후 상승을 하면서 이익을 실현할 수 있었고,
그렇기에 3개월 후기의 내용이 나름 긍정적이지 않나 생각해본다.
다음 후기는 연말연시에 남기지 않을까 싶고,
그 때도 긍정적으로 남길 수 있기를 바래본다.
'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38세 노후준비를 시작하다. (퇴직연금 운용) (0) | 2021.12.18 |
---|---|
나에게 맞는 투자 설정 (0) | 2021.12.05 |
[미국주식] 실현 수익 계산 방법 (실패) (0) | 2021.10.21 |
1티어 매도 후 매수에 대한 생각 (0) | 2021.08.13 |
만원의 가치 (2) (0) | 2021.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