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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장투 대 단투 - 내가 단투를 먼저 해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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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의 고민들이 포텐님의 아바타법 카페의 글을 정독하면서 대부분 해소되었습니다.

어제 오늘 간의 이 과정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짜릿한 경험이었고,

내용을 다시 한 번 되뇌이기 위해서 글로 정리해봅니다.

장기투자 vs 단기투자

우선 투자를 한다는 것은 수익을 얻기를 기대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장투와 단투를 단순히 수익만 놓고 볼 때,

그 것도 과거부터 현재 직전까지의 결과 데이터를 가지고 판단하면

누구나 장투의 수익률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우상향하는 종목을 잘 선정해서 장투했다는 가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여러 연구들에 의해 사람은 손해를 견디기 힘들고,

긴 투자 기간 동안 큰 폭락의 구간이 있다는 것도 결과 데이터가 말해줍니다.

그래서 제 기준으로 장투를 했다면 이라는 가정을 근거로

장투를 할 수 있는 조건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장투 하는 기간 동안 건들지 않을 퓨어 머니
  2. 과격한 변동, 특히 큰 하락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

이 조건이 채워진다면 장투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이 조건을 채우는 것이 결국 안정적인 + 현금흐름이라고 생각됩니다. (안뿔현이라 하겠습니다.)

즉, 현재를 살아갈 수 있는 현금이 안정적으로 있거나 안뿔현이 발생해야

장투하고 잊어버려도 될 수 있는 돈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장투의 목적은 훨씬 더 큰 수익이기 때문에 절대 잊어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면 안뿔현을 만들고, 투자금을 모으면 장투를 할 수 있고,

장투를 잘 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시도해 볼 수 있을텐데,

저는 도대체 왜 단투를 먼저 해야 한다고 생각할까요?!

왜냐면 저는 단투를 안뿔현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단투가 안뿔현을 만드는 여러 방법들 중 하나인 것 같나요?!

대표적인 안뿔현에는 월급, 월세, 배당금, 등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단투는 전업 트레이더의 영역 같고,

손절하면 손해를 단기간에 크게 보기도 하는 등의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주식을 잘 모를 때는 그랬는데, 아주 조금 알게 되면서 단투에 대한 정의를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단투도 투자방법론을 고민해서 원칙을 세우고,

이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충분히 안뿔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아직 주린이기 때문에 3개월 정도 실행해본 단계라서 확신할 순 없지만,

현재까지는 제가 가지고 있는 그 어떤 투자수단보다 안뿔현을 잘 실현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장투를 하려면 안뿔현을 만들어야 하고,

그 안뿔현을 만드는 여러 방법들 중에 단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단투가 안정화 되면 단투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을 장투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다음 목표이고,

그렇기에 저는 단투를 먼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장투는 추세를 따라가면서 수익을 내고, 단투는 변동성으로 수익을 낸다. -포텐의 아바타법 카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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