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에서 깊은 자기반성을 통해 다른 것들이 문제가 아니라 "집중" 못하는 내가 문제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몇 글자 적기도 전에 다른 것에 신경이 가는 것을 애써 다잡고 있습니다. 이런 훈련의 과정을 통해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집중" 하겠습니다.
2022.09.30 - [기능과 기술] - 특정 시간에 조회 쿼리 수행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프로그램 (2)
특정 시간에 조회 쿼리 수행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프로그램 (2)
저번 글의 피드백을 다시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특정 시간"에 돌릴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합니다. 이는 스케줄러를 이용해서 작업할 수도 있지만 개별 쿼리마다 결과를 받고 싶은 시간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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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을 하고 있고 당연히 코드를 잘 짜면 좋은 프로그램이 나오겠지만 앞서 도출된 자신의 주의산만함으로 인해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안된다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실력도 없으니 설상가상, 엎친데 덮친격이기도 합니다만 실력은 집중이 좀 되고 해야 할 일을 하고 개인적인 시간에 갈고 닦아야 합니다. 갑자기, 두서 없지만 지금 하고 있는 일련의 과정들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지금은 "글쓰기" 입니다. 특히 "집중"해서 "글쓰기" 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특정 시간에 조회 쿼리 수행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프로그램 (3)"이고 지난 피드백의 자아성찰을 잠깐 되돌아 보았고,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절차를 적용해 보는 것, 그리고 그 결과를 글로 작성하는 것이 되겠습니다.
환경구성
첫 번째로 "해야 할 것들을 정의"하는 것은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만, 매번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 적어는 놨는데 여러 곳에 적어서 취합/관리가 어려웠습니다.
- 적어는 논 것을 보고 작업을 잘 했는데 결과 업데이트가 어려웠습니다.
- 해야 할 것들이 누가 언제까지 어떻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등의 해야 할 것들의 부가정보를 관리하기 어려웠습니다.
- 공유된 장소가 아닌 엑셀을 많이 사용하다보니 공유가 어렵고 오프라인에서 확인이 어려웠습니다.
어려운 것은 더 많았을 텐데 결과적으로 절차를 정하고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개인의 문제가 가장 크겠지만 그 이전에 공유할 수 있는 공간에 작성하고, 여러 도구들이 지원되었다면 절차를 지킬 수 있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개인 프로젝트지만 GitHub을 VSC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좀 더 활용 영역을 넓혀 봤습니다. 앞으로 GitHub의 Repository에 Issue 기능을 활용해서 해당 프로젝트의 해야 할 일들을 관리합니다. 빠르게 Issue를 등록해봅니다.

각각의 Issue는 하위 이슈를 담을 수 있습니다. 이슈도 처음부터 구체적으로 작성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대충의 목표를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합니다. 구체적이지 못하니깐 작성하지 않는 것보다 두리뭉술해도 작성하는 것이 더 좋겠다고 생각이 바뀌는 요즘입니다. 앞으로는 해야 할 일들이 생각나면 순간적으로는 에버노트에 메모를 하더라도 반드시 Issue로 등록하도록 합니다. 이 과정이 안 이뤄지면 끝입니다.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반드시 지켜서 모든 할 일을 Issue에 등록했다면 다음 절차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개발
개발은 Issue를 가져오는 것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사용하고 있는 IDE가 PyCharm 인데 여기에 몇 가지 설정을 해주면 GitHub의 Issue를 가져와서 작업을 생성할 수 있고, 작업을 생성하면서 브랜치도 Issue번호에 맞게 생성하는 등의 기능을 활용합니다. 그 다음엔 정말로 해당 Issue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에만 "집중"합니다. 제발!!
"집중"해서 개발했다면 이를 커밋하고 Push한 후 PR을 작성합니다. 어떤 내용의 작업이었는지 적으면 좋겠지만, 아직 PR로 의사소통 및 리뷰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해서 형식적인 PR이 생성됩니다. 현재 중요한 점은 PR을 생성한다는 것이고 GitHub에서 PR에 Issue를 할당해서 Merge 함으로써 Issue도 같이 Close 처리되게 됩니다.

GitHub 사이트에서 Development 항목에 open 상태인 Issue중 이번 PR에서 처리된 건을 할당해줍니다.

그리고 과감한 Merge pull request 후 Confirm Merge, Delete branch로 정리됩니다. 그러면 Issue가 자동으로 Close 처리되고 "해야 할 일"이 줄어들게 되며 다음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피드백
이 과정이 더 좋아질 수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여기까지 입니다. 이후에 더 좋은 방법과 도구를 알게되면 익혀서 공유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개발에 집중을 해야겠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개발이 어떤 데이터를 원하는 시간에 확인할 수 있는가?와 비슷한 의미기도 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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