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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집을 사면서 좋아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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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사면서 좋아진 것들

 

이사 한 지 5개월이 넘어가는데 연말이라 그런지 그 때의 그 감정들이 떠올라서

왜 집을 사게됐는지, 집을 사면서 좋아진 것들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경제, 재테크, 투자, 등에 관심이 생겼기도 하지만 근래에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돈"에 대해 집중하고 그 분위기가 자연스러워 진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학부형이 되기 전에

아이의 초등학교가 가까운 집을 매매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면서 부터 시작된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현실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고, 오히려 알고 싶지 않아서 다른 것에 더 집중했었습니다.

왜냐면 현실을 알면 알수록 좋은 선택지가 없는 것 같은 상실감 / 좌절감이 먼저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필요성을 느끼고 관심을 두기 시작하니깐,

관련된 지식과 정보, 이미 알고 공유해주는 사람들이

많은 수준이 아니라 넘쳐나는 상황이란 것을 알게됐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다른 기준에 의해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의 태도, 성향, 외모, 등)

너무 쉽게 받아드리고, 그 정보를 확신 하게 되어버릴 것 같았습니다.

앞선 집 매매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가장 큰 돈을 투자하는 의사결정이라고 생각하니깐

압박감이 커졌는데 그러다보니 더 아무것도 못 하게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결과론적으로 되돌아보면 막막함에 도서관을 찾아서 관련 섹션을 들여다보고

관련 서적들을 찾아 읽기 시작하면서 심리적인 부분들을 많이 극복할 수 있었는데,

도서관이 집 근처였던 것이 천만 다행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도세권?!! ㅋㅋ)

 

 

그래서 집을 잘 샀냐면 그 것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특별한 관점에서 좋은 것들이 있었는데,

특히 과소비 없이 살림을 잘 해준 아내에게 감사함이 커졌고,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10년 정도 직장생활을 한 제가 대견하다고 느끼게 된?

그리고 우리의 현재를 판단해봤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과정과 결과였지 않나 평가해봅니다.

그리고 30년 대출에 발을 들였기에 미래를 계산하기 시작했다는 점,

그 미래를 위해 현재를 그냥 저냥 흘려보내지 않으려고 노력하기 시작했다는 점 등이

집을 사서 좋아진 점입니다.

 

 

다른 일반적인 장점들은 앞으로 살아가면서 더 느껴볼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당연히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집을 사는 것에 대해 고민하시는 많은 2030 분들도,

제가 느낀 특별한 관점의 장점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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