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한 일이 계획한대로 잘 이뤄지고 있는지 알려면?!
계획한 일이 계획한대로 잘 이뤄지고 있는지 체크하면 된다.
그런데 잘 못 된 방향으로 계획된거라면?!
최근에도 개인적으로 느낀점이 있지만,
일도 그렇고 삶도 그렇고,
방향을 잡으려면 "측정 및 평가"를 할 수 있어야하고,
그에 걸맞는 "피드백"을 도출해 "행동을 수정"할 수 있어야
스스로 생각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렸을 때는 공부 계획을 열심히 세우고, 그에 맞춰 공부를 했다.
항상 공부한 페이지와 공부에 쏟은 시간으로 측정했고, 스스로에겐 평가가 후했다.
문제집을 몇 권 풀었는지, 또는 문제집을 몇 번 반복해서 봤는지 등이 평가 기준이었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 시험 성적을 올릴 수 있기도 하니깐, 행동을 수정하는 일이 없었고,
주변이 모두 다 그렇게 사니깐, 방향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다 갑자기, 방향을 잃었다는 생각이 들었을 땐, 의심하지 않는 것이 없었다.
의심이 든 순간, 스스로 생각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없어졌다.
돌고 돌아서,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가정을 꾸리면서도,
그 때의 계획과 방향은 상황에 맞게 매 순간 달라졌고,
그 상황에서 항상 뭔가를 잘 하기 위해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열심히 매달렸어도,
의심이 드는 순간은 언제나 생겼다.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이 고생중인가."
"좀 쉬고싶다."
"나는 왜 이럴까. 이 것 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그 때가 되면 주변사람들을 힘들게 했지만,
무엇보다 스스로를 가장 힘들게 했다.
앞서 얘기했지만, 다시 한 번 스스로 되뇌이기 위해서,
방향을 잡으려면 "측정 및 평가"를 할 수 있어야하고,
그에 걸맞는 "피드백"을 도출해 "행동을 수정"할 수 있어야
스스로 생각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의 대단한 사람들의 책을 읽다보니 강조하는 것의 내용이 비슷했고,
그 것이 "측정 및 평가", "피드백" 통한 "행동 수정" 이었다.
계획도 중요하고, 계획에 맞는 실행도 중요하다.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스스로가 그 동안 계획과, 실행만 해왔기에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계획하고 실행하며, 실행 결과를 측정하고 평가해서 받은 피드백으로 다음 계획을 수정했다면,
의심이 드는 순간이 찾아와도 의심에 빠지지 않았거나,
빠지더라도 스스로를 힘들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정말 뜬금없는 주제에다가 논리없는 말들이지만 넋두리 하듯이 적어놓고 싶었다.
방향을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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