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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2020년에 썼던 내용이다.
사회생활을 한지도 13년이 넘어가는데, 그 동안 매번 의지부족으로 "계획, 실행, 반성"을 습관화 하지 못했다.
종이에 썼던 것들은 다 없어졌지만, 과거에 썼던 블로그 글, 에버노트의 메모만 봐도
지금의 시도가 10번 이상의 실패가 있었음을 알 수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또 다시 마음을 먹고 있다는 점에서 스스로에게 위안을 갖게되고,
앞선 실패보다는 조금 더 다른 노력을 해보기로 마음 먹는다.
주간 계획을 계속 확인하고, 조정하면서 최대한 실행해보고,
조금 더 나아지기 위해 반성하는 것.
조금이라도 관심이 가는 것이 생기면 또 다시 흐지부지 잊어버리고,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또 다시 계획하는 날이 오겠지만.
그 것이 지금의, 2020년의 "나"임을 인정하자.
또 이렇게 쓰고보니 다음 회차가 금방 오지 싶다.
다음 회차가 2021년에 왔다.
2020년과 달라진 것은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고, 반성하는 것 까지가 2020 버전이라면,
피드백을 반영하는 것 까지가 2021 버전이다.
아무리 사소한 피드백이라도 반영을 하면,
전보다 나아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잘못된 피드백을 반영하여 더 엉망이 될 순 있지만,
전보다 나아졌다는 느낌때문에 다음을 시도할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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