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로 시작하는 내 몸 상태 진단법: 건강 체크와 개선 방법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내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이어야 그 다음을 계획하고 개선할 수 있겠죠. 아래는 셀프로 내 몸 상태를 확인했던 방법입니다.

 

2024.11.08 - [소심한 AO] - 나의 현재 상태 파악 (더 나은 나로 가는 첫걸음)

나의 현재 상태 파악 (더 나은 나로 가는 첫걸음)

 

활력 징후(체온, 맥박, 호흡, 혈압) 측정

체온, 심박수, 혈압 등을 측정하여 기초적인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온이 평소보다 높거나 맥박이 빨라졌다면 몸이 피로나 스트레스에 반응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고혈압이 있었습니다. 30대 중후반에 일 하면서 달릴 때가 있다 보니 수면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일은 잘 됐지만 혈압이 높아져서 혈압약을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피로도와 에너지 수준 확인

하루 동안 에너지 레벨이 어떻게 변하는지 기록해보세요. 아침에 피로를 많이 느낀다면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을 수 있고, 오후에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진다면 식습관이나 휴식 습관을 조정할 필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계속 피곤하다 보니 수면의 질이 좋지 못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요즘은 스마트워치에 몸 상태를 측정해주는 기능이 제공되는데 그 중에서도 수면 상태를 측정해주는 것을 해보면 좋습니다. 저는 제 생각보다 괜찮게 나오긴 했는데 신경 쓸 일이 많아지면 2~3시간 자고 깨고 다시 잠드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식습관과 소화 상태

식후 피로나 소화불량이 있는지 체크해보세요. 불편함이 있거나 소화가 잘 안 된다면 식단 조절을 고려해 보세요. 40대가 넘어가면서 슬펐던 것 중에 하나는 생각 보다 많이 못 먹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소화가 안됩니다. 내 소화 기관들이 잘 작동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탄산이나 소화제 같은 것을 많이 찾는지 체크해보세요. 그리고 맵고, 짠 것처럼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지도 체크해보면 좋습니다.

수면 패턴 점검

최근 수면 시간이 부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면, 피로가 누적될 수 있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앞서서 피로도와 에너지 수준을 확인할 때 수면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수면의 질이 높아야 한다는 것은 우리가 다 알고 있는 내용일 것입니다. 그런데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수면 시간이 규칙적인지 체크해보세요. 최근의 연구 결과는 8시간 이상 수면하는 것을 권장하고 수면 시간이 규칙적이어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8시간을 자긴 하지만 12-8, 2-10 이런식으로 수면 시작 시간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정신 건강 상태 체크

스트레스나 불안감이 최근 증가했다면 이로 인해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기 쓰기, 명상, 가벼운 운동 등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보세요. 결국 나를 챙길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 입니다. 내가 나를 잘 챙길 수 있도록 마음을 돌보는 훈련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저도 초중고 교육 과정을 지나왔지만 제 아들에게 반드시 교육을 하고 싶은 것은 안타깝게도 현재의 교육 과정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는 아들에게 경제(돈)에 대한 교육과 자신을 돌 볼 수 있는 마음을 교육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문가 진단

그러나 이렇게 셀프 진단을 하면 다소 치우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내 몸 상태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나 자신이기도 하지만 호르몬이나 피의 상태 등은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아픈 부분은 알 수 있지만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기엔 지식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전문가를 통한 상태 진단도 중요합니다. 몸이 많이 힘들다면 정형외과에 가서 진료를 받고 x-ray 촬영을 통해 구체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