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oe2에서 번개 도관 스톰위버를 키우고 있는 40대 초반의 게이머입니다. 이번 시즌 스톰위버를 플레이하면서 몇 가지 불편한 점을 느꼈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봤습니다.
오늘은 스톰위버의 플레이 피로도를 줄이고 더 효율적으로 사냥하는 방법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장시간 플레이를 하려면 피로도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
1. 번개 도관 스톰위버 – 전기불꽃을 계속 써야 한다?
스톰위버의 주요 딜 메커니즘은 번개 도관(Lightning Conduit) 입니다. 하지만 번개 도관만으로는 적을 처치할 수 없고, 전기불꽃(Arcane Surge, Shock Proliferation 등 충격을 부여하는 스킬) 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문제는, 저는 WASD 이동 조작을 사용하고 있는데, 전기불꽃을 마우스 우클릭으로 계속 눌러줘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지만, 장시간 플레이할수록 손가락이 너무 아파지더군요.
이걸 해결하려면 매크로 마우스를 이용해 온/오프 방식으로 전기불꽃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매크로를 활용해서 전기불꽃을 자동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덕분에 손의 피로도가 확 줄어들었고, 사냥이 훨씬 편해졌습니다.
2. 전기불꽃을 계속 쓰면서 맵을 돌아야 한다? –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
전기불꽃을 유지하면서 맵핑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동 속도에 관심이 갔습니다.
처음에는 이속 35% 신발을 착용했지만, 생각보다 빠르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흙포랄(무과금 빌드) 유저들의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1초대 점멸로 사냥하는 방법이 나와 있더군요.
"이거다!" 싶었습니다.
저는 점멸(Flame Dash)로 사냥을 하지는 않지만, 기본 이동보다 점멸이 훨씬 유용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3. 흙포랄 빌드의 점멸 시스템을 참고한 세팅
점멸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흙포랄 유저들의 "점멸 최적화" 세팅을 참고했습니다.

🔥 최적화 과정 (더 최적화 할 수 있겠죠?!)
점멸(Flame Dash) 18레벨 + 퀄리티 업그레이드
기발함 보조잼(Second Wind) 사용 → 재사용 대기시간 30% 감소
2번 무기 세트에 아르듀라의 문양(Ardor’s Glyph) 장착 → 재사용 대기시간 47% 감소
마법봉을 이용해 모든 주문 스킬 레벨 +4 → 점멸이 22레벨로 증가
패시브 트리에서 "박두" 패시브를 찍어 재사용 대기시간을 단축 → 재사용 대기시간 10% 감소
🔥 결과:
점멸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73초까지 감소!
덕분에 더 빠르고 쾌적한 맵핑이 가능해졌습니다.
4. 점멸의 활용 – 되돌아가기 스트레스를 줄이다
Poe2에서 맵핑을 하다 보면, 동선이 꼬여서 되돌아가야 하는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보스를 잡고 다시 길을 따라 돌아가야 하거나, 특정 구역에서 다시 본진으로 이동해야 할 때 번거로운 경우가 많죠.
이런 상황에서 점멸을 활용하면 한 번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불필요한 이동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체크포인트가 생기면서 좋아진 부분도 있지만 숨어있던 레어몹이나 체크포인트가 근처에 없다면 역시나 뛰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겼습니다.
흙포랄 유저들이 사용하는 점멸 메커니즘을 적용하려고 보니,
"점멸을 쓰려면 방패 올리기 → 무기 스왑 → 구르기"를 해야만 동작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걸 수동으로 하려니 너무 불편하더군요…
5. 해결책 – 매크로 활용으로 피로도 감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매크로를 설정하여 점멸을 좀 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 최적화된 점멸 사용 방식:
✅ WASD 이동 + 필요할 때 점멸
✅ 떨어진 아이템을 줍는 과정이 한결 수월해짐
✅ 필요할 때만 점멸을 사용하도록 조정 → 불필요한 손가락 피로 감소
이 방식 덕분에 손의 피로도를 줄이면서도 사냥 효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6. 그런데… Poe2에서 매크로 사용이 문제 될 수도 있다?
Poe2는 원칙적으로 "자동화 매크로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용한 매크로는 불법적인 자동 플레이가 아니라, 단순히 손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보조 기능입니다.
참고로, 초반에 사용했던 오버울프(Overwolf) 트레이드 도구도 매크로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피로도를 줄이는 것이 곧 장시간 플레이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보조적인 도구로 계속 활용할 예정입니다. 😅
7. 결론 – 피로도를 줄이면 더 오래 플레이할 수 있다!
스톰위버를 키우면서 느낀 가장 큰 불편함은 손의 피로도와 이동 속도의 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세팅을 조정하면서, 다음과 같은 최적화 방법을 찾았습니다.
✅ 전기불꽃 자동 유지 → 손 피로도 감소
✅ 점멸 활용 → 맵핑 속도 개선 및 되돌아가는 스트레스 해소
✅ 매크로 도입 → 불필요한 반복 조작 제거
덕분에 사냥 시간이 훨씬 길어졌고, 미러급 아이템을 노리거나 레벨 100을 목표로 하는 과정이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물론 무지성으로 기절이나 동결 몹 앞으로 점멸을 하면 죽여달라는 것과 같습니다. ㅋㅋ)
여러분은 Poe2를 하면서 어떤 점이 불편하셨나요? 혹시 더 좋은 해결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