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oe2를 취미로 즐기고 있는 40대 초반 아저씨 입니다. 이번 시즌, 저는 스톰위버(Storm Weaver) 빌드를 플레이해봤는데요. 번개 도관을 활용한 맵핑과 보스전에서의 강력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 존재하는 캐릭터라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톰위버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 스톰위버의 장점 ⚡
1. 번개 도관 – 맵핑에서 다수의 몹을 쓸어버린다
스톰위버의 대표적인 장점 중 하나는 맵핑에서의 강력한 범위 딜링입니다.
번개 도관(Lightning Conduit) 스킬을 사용하면 적중된 적들에게 번개 피해를 동시에 터뜨리는 효과가 있어, 다수의 몹을 상대할 때 효율적입니다.
화면을 가득 채우는 번개 이펙트와 함께 몹들이 터져 나가는 장면을 보면, 그 자체로 상당한 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빠른 클리어 속도로 인해 맵핑이 지루하지 않고, 스트레스 없이 진행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2. 레어 몬스터도 한 방! – 도관 폭발의 묘미
번개 도관이 제대로 터지면, 레어 몬스터도 순식간에 녹여버리는 강력한 한 방 딜을 자랑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적절한 스펙이 갖춰져야 하지만, 저처럼 빌드를 완전히 최적화하지 않은 유저라도 몹들이 터지는 손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어렵지만, 중후반부로 갈수록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스킬 하나만 써도 된다 – 단순하고 편한 플레이
Poe2는 다양한 스킬을 조합해서 쓰는 경우가 많지만, 스톰위버의 경우 "번개 도관" 하나만으로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보통 다른 캐릭터는 다양한 스킬을 조합해야 하거나, 특정 상황에서 특정 스킬을 써야 하지만, 스톰위버는 “그냥 번개!!” 만 외치면 됩니다.
단순한 조작으로 강력한 효과를 낼 수 있어, 복잡한 플레이를 싫어하는 유저들에게도 잘 맞는 빌드입니다.

⚠ 스톰위버의 단점 ⚠
1. 끔살이 잦다 – 생존력이 부족한 편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만큼, 반대로 생존력이 부족한 것이 큰 단점입니다.
동결, 기절, 원소 저항 등의 방어 세팅이 부족하면 한 방에 죽는 끔살이 자주 발생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Poe2에서 끔살을 피할 수 있는 캐릭이 얼마나 있을까요? 😂
다른 빌드를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안 죽는 세팅은 돈이 해결해줄지도?!
2. 인기 직업이라 장비 가격이 비싸다
스톰위버는 이번 시즌 인기 빌드 중 하나라서, 그만큼 아이템 가격도 높은 편입니다.
특히 번개 도관과 관련된 코어 장비들은 가격이 상당히 비싸서, 초보자가 진입하기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기 직업이라는 것은 곧 템을 맞추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돈만 있다면 빠르게 세팅을 완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템포랄, 별목 같은 엄청난 템을 사용하는 빌드는 아니니깐 흠..)
3. 액트 진행이 어렵다 – 중반까지 다른 빌드가 필요할 수도
액트 구간에서는 생존력과 딜 모두 애매해서 진행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초반 80레벨 정도까지는 적당한 대체 빌드를 활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이후 장비가 어느 정도 갖춰지고 나서야 안정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즉, 초반 구간을 버티는 것이 스톰위버 빌드의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초반에 문제가 없던 캐릭은 위치 소환수 였습니다. ㅠ_ㅠ 나중엔 소환수가 아니면 아무 것도 못해서 접었지만..)
결론: 강력하지만 투자와 인내가 필요한 빌드
스톰위버는 맵핑과 보스전에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빌드지만, 생존력이 부족하고 템 가격이 비싼 단점도 존재합니다. 초반 육성이 쉽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하며, 아이템 세팅이 어느 정도 완료된 이후부터 진정한 강력함을 발휘하는 캐릭터입니다.
그래도 번개 도관이 터지면서 몹들이 한꺼번에 녹아내리는 쾌감 하나만으로도 플레이할 가치가 충분한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진입 장벽이 높아도 도전할 만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인 만큼, Poe2를 즐기는 유저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러분도 스톰위버를 해보셨나요? 플레이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